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5일 구청사에서 파크랜드(대표 곽국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정구는 스마일나눔 걷기대회와 자선바자회, 아우인형 캠페인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파크랜드는 자선바자회를 통한 모금과 유니세프 홍보, 전국 매장과 대리점에 유니세프 모금함을 비치하고 아우인형 캠페인을 지원한다.
협약을 계기로 파크랜드는 자투리 원단과 단추 등을 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 재료로 제공한다.
아우인형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모기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니세프에서 주관하는 헝겊인형 만들기 캠페인이다.
금정구는 지난 연말 동상초등학교 세계시민교육 ‘아우아우’를 유니세프와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용돈으로 아우인형을 입양하고 입양금을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어린이의 생존·보호·발달·참여를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을 지원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파크랜드는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대기업으로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좋은 옷, 좋은 가격’을 시대가치로 재해석해 ‘디자인, 감각가치가 좋고 가격이 우수한 옷’을 판매하고 있으며, 2005년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이후 신흥 글로벌 신발제조사로 재조명 되고 있다.
그간 금정구 유니세프 협력도시 체결을 기념하는 스마일나눔걷기 대회에 2014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전 직원이 행사 당일 구민들에게 빵, 우유 등 간식 지급과 수영강 환경정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사업, 사회복지사업,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문화 사업 등에도 연간 4억여원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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