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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총선 닷새 앞두고… 4월 8일부터 세종시 이전

국민안전처가 4·13 총선 직전 세종시 이전을 시작한다.

안전처는 4월 8일부터 2단계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단계는 4월24일까지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데 50개과, 547명이 세종시로 옮겨 간다. 그 이후 2단계는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진행된다. 이사 인원은 30개과, 460명이다. 이전 작업은 9월2~4일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정부서울청사 1층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세종시로 내려가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도 4월22~24일과 8월26일~9월4일 두 단계로 나눠 세종시로 옮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국민안전 '컨트롤타워'인 만큼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안전처의 세종시 이전 시기를 결정할 당시 올해 총선 전으로 서둘러 결정해 충청권 표심을 겨냥한 '정치적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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