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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보경 "올 첫 대회도 감 잡았어~"

KLPGA 월드레이디스 2R

노보기 버디 6개 무결점 플레이

1타차 단독 2위… 통산 5승 희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유독 세대교체 속도가 빠르다. 지난 시즌 4관왕 전인지는 이제 스물둘이다.

젊은 피들의 득세 속에 김보경(30·요진건설)은 베테랑 진용의 기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톱10 중 '최고령'이다. 김보경은 우승 한 번에 준우승과 3위를 각각 두 번씩 차지하며 상금 8위(4억2,000만원)에 올랐다. 우승은 2015년 첫 대회인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거뒀다.

김보경이 올해도 첫 대회에서 기세를 올리며 통산 5승 희망을 부풀렸다. 김보경은 11일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GC 올라사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의 김보경은 6언더파 지한솔(20·호반건설)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상금 5위 고진영(21·넵스)은 4언더파 단독 3위. 경기 후 김보경은 "그린에 볼을 세우기가 힘들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코스라 파3나 파4홀은 안전하게 공략하는 대신 파5홀에서 버디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임했는데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보통의 선수들처럼 겨울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신 국내에서 연습하는 김보경은 매일 샷 연습 2시간, 쇼트게임 연습 3시간의 훈련 일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보경은 "기술적인 연습보다는 체력훈련에 더 신경 쓰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악천후로 경기시간이 계속 밀리면서 출전선수 절반 정도가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선두 지한솔은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고는 일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와 중국 투어가 공동주관하던 이 대회에 KLPGA 투어는 올해 처음 참여해 40명이 출전했다. /둥관=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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