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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 독감 유행 지속...이달말까지 주의해야

독감 유행이 잦아들고 있지만 개학철을 맞은 청소년층의 경우 여전히 독감 발생이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 청소년층의 독감 유행은 이달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2016년도 제10주차(2월 28일~3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32.1명으로 지난주(43명)보다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유행기준(11.3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18세 군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경우 56.8명으로 가장 높아 청소년층에서의 독감 유행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층에서의 독감 유행은 이달말이나 길게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국립중앙의료원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145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초·중·고교생 독감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첫째주에 평균 605명이던 환자수가 셋째주에 1,240명으로 2주 동안 2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같은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성인 독감환자수는 3,812명에서 3,661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이는 3월을 맞아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해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호흡기 질환 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개학 후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어린이집과 학교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감염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할 때는 꼭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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