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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붙은 계좌 갈아타기… 계좌 변경 200만건 돌파

3단계 서비스 후 155만건 달해

인터넷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에서도 직접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후 계좌 갈아타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계좌 변경 건수는 계좌이동제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0일까지 203만건으로 집계돼 200만건을 넘어섰다.

전체 변경 건수의 76.4%가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지난달 26일 이후 이뤄졌다. 건수로는 155만건에 달했다.

이는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 변경 신청을 받으면서 중·장년층의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단계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은행창구에서 계좌 변경이 이뤄진 건수는 전체의 90%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신청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40대가 33%, 30대 이하는 22%를 기록했다.



3단계 계좌이동제 시행 전에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서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 변경률이 저조했다.

금융당국은 계좌이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지만 계약 조건 등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경 전 은행과 대출 또는 예·적금 거래 중인 고객은 출금계좌 변경시 금리우대혜택이 사라지는 등 의도치 않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다. 요금청구기관이 계좌변경 전 은행에 자동이체 출금을 요청할 경우에도 변경처리가 어렵다. 요금청구기관의 출금 요청은 통상 출금일로부터 3~7영업일 전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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