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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6,500명 '떠다니는 군사기지'… 北 추가 도발 땐 철저한 응징 메시지

■ 美 핵항모 '스테니스호' 부산 입항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1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의 네 번째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이다.

배수량 10만3,000톤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호는 길이 333m, 폭 78m에 승조원은 약 6,500명이다. 비행갑판 면적은 1만8,211㎡로 축구장의 3배에 이른다. 미 해군 호넷(F/A-18) 전투기, 프라울러(EA-6B) 전자전기, 호크아이(E-2C)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해 그야말로 '떠다니는 군사기지'인 셈이다.

이날 입항한 항모 강습단은 존 C. 스테니스호를 비롯해 9,200톤급 구축함인 스톡데일(DDG-106)함, 정훈(DDG-93)함, 윌리엄 P. 로런스(DDG-110)함, 9,800톤급 순양함인 모바일베이(CG-53)함,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 기간에 방한한 항모 강습단은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지역 주민들과 문화교류 활동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새해 벽두부터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1월10일), 핵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2월16일), 스텔스 전투기 F-22 4대(2월17일) 등 전략무기를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한국을 철저히 방어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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