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연봉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정호는 KBO리그 출신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난해 1월에 입단했다. 강정호의 계약 금액은 4년간 총액 1,100만 달러(약 118억원)로 1년 연봉은 275만 달러(약 33억원) 수준이다. 옵션을 포함하면 5년 동안 최대 1,650만 달러(한화 약 190억5,750만원)로 포스팅 금액을 3배나 뛰어넘는 규모다. 강정호는 2015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121안타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 투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말미 부상으로 경기를 조기 마감하며 현재는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치료에 집중 중이다. 한편 효민과의 급작스런 열애설에 강정호 소속사 측은 사실을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강정호의 소속사 에이전트 옥타곤 관계자는 14일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다. 해당 보도를 한 매체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을 할 예정이다.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민은 지난해 9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강정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친분을 두텁게 쌓으며 열애설까지 불거졌지만 양측은 즉각 부인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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