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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국민의당, 야권연대는 시계제로…결국은 후보별 단일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권연대가 시계 제로의 상황에 빠져든 가운데, 후보별 단일화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더민주는 14일 서울 광진 갑과 전남 목포의 공천작업을 마쳤다. 두 곳은 김한길·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로 더민주는 야권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해당 지역의 공천 작업을 미뤄왔다. 이에 따라 사실상 당과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태도 역시 야권 연대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당대 당의 연대는 어렵지만 개인별 후보 단일화의 뒷문은 열어놓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안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지역구 후보 간 연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혀 지역 차원에서 후보들 간 합의로 이뤄지는 단일화의 여지를 남겼다. 더민주가 광진 갑과 목포의 후보로 원외인사를 세운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후보별 연대 논의 과정에서 김한길과 박지원을 배려할 수 있는 포석이란 것이다.



당차원의 야권연대의 시한이 다가오는 것 역시 후보별 단일화를 야권연대의 유력한 형태로 꼽히게 한다. 4·13총선의 후보등록일이 24일인 탓에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야권 연대의 결론이 나야 각 지역에서 단일후보가 등록될 수 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국민의당 내부에서 당차원 연대를 고집하고 있지만 시한이 다가오면 결국 안 대표의 중재안인 후보별 단일화에 동의할 가능성이 크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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