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 전체 물 매출 가운데 탄산수 매출이 19.1%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7.8%에 불과했던 탄산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3.9%를 거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절대 매출로도 탄산수는 2014년과 지난해 각각 전년대비 145.9%, 62.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생수 매출은 각각 8.9%, 10.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탄산수는 시원한 청량감은 물론 당분,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다”며 “최근 들어 탄산수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시원한 에이드 음료를 만들어 먹는 DIY(Do It Yourself)족이 늘어난 점도 매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UN(국제연합)이 정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주간 ‘물 사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총 28종의 생수와 탄산수를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트레비 레몬(245ml 8개·사진)’을 3,500원에, ‘페리에 슬림캔 레몬(300ml 6개)’을 4,130원에, ‘퓨어 라이프 생수(2L)’를 390원에, ‘칠성 아이시스 8.0(2L)’을 5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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