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 냄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에서 나온다. 문제는 이중 몇 가지가 매우 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BBC에 따르면 많은 차량 구매자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자동차 냄새는 차를 만들데 쓰는 다양한 솔벤트, 접착제, 플라스틱, 고무, 그리고 화학 섬유에서 나온다. 이들중 많은 물질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중 몇가지는 작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나머지는 단순히 몸에 안 좋을 뿐이지만...
미국 미시간주 생태센터 연구 디렉터인 제프 기어허트씨는 “이들 화학 혼합물은 수많은 독소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생태센터는 지금까지 수년 동안 자동차 인테리어의 화학 물질 수준을 모니터링 해왔다. 그리고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어허트씨는 “자동차에는 200개의 화학 화합물질이 발견된다”면서 “하지만 이들 화학물질이 규제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들이 처할 위험에 대해 알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물질의 이름만 들어도 소름 끼칠 것이다. 자동차 내장제는 위험 물질의 명예의 전당처럼 느껴질 것이다.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중금속들이 섞여 있다. 이것에 노출되면 결과는 더욱 무서워진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즉각적인 증상으로는 목따가움에서 현기증, 알레르기 증상, 메스꺼움 등이 생긴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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