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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신한울3·4호기 수주 통해 올해 실적 개선 기반 마련-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전기술에 대해 신한울 3·4호기 종합설계 수주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전기술의 오는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3% 증가한 162억원,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5.1%포인트(P) 개선된 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울 3·4호기 매출이 1·4분기부터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올해 한전기술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9%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해외 공사 손실 및 국내 화력 발전소 설계 원가 현실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데다 올해 수익성 높은 원전 설계 관련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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