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전체 여객이 증가하여 대한항공의 여객 수송은 단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증가했다”며 “올해도 항공여객의 두 자리수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는 올해 1·4분기 중 반등하였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최근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있는 점은 외화부채 관련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이다. 이어 “본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리스크는 대한항공 기업가치에 여전히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해 지금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부담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로든 추가 지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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