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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5조원 규모 부유식LNG 프로젝트 무산 위기

삼성중 5조원 규모 부유식LNG 프로젝트 무산 위기

올해 삼성중공업의 가장 큰 사업이 무산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글로벌 오일메이저 셸(Shell) 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가 공중으로 사라지게 된 탓이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Woodside)는 호주 브라우즈(Browse) 가스전에 투입하려 했던 47억 달러(5조4천797억원) 규모의 FLNG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FLNG는 해상에 계류하면서 천연가스의 생산과 처리, 하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선박형 해양설비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셸 사로부터 FLNG 3척을 수주했다.

한데 우드사이드 측이 경기침체와 어려운 시장 환경 등을 이유로 이 프로젝트의 중단을 발표하면서 삼성중공업 FLNG 3척 건조 사업도 무기한 연기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기본설계를 마친 뒤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NTP)를 해야 건조를 시작할 수 있는 조건부 계약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에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수주 목표(125억달러)이지만, FLNG 프로젝트가 최종 무산되면서 목표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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