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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 먹거리 키운다…"2018년 통합에너지 서비스 제공"

KT가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오는 2018년부터 통합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KT신사옥/사진제공=KT




KT가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오는 2018년부터 통합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 에너지 서비스란 에너지 자원 생산부터 거래, 소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분야는 황창규 회장이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차세대 먹거리로 제시한 5대 융합서비스 중 하나로, KT는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올해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올해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 에너지 사업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유양환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작년 말 개소한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설을 구축, 모니터링, 유지, 보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 “통신사업자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통합 관제 기술과 운영 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수요관리(DR), 전기차 충전 등 기존 추진하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성공 사례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통신사업자가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KT는 이같은 상황을 활용,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 단장은 “세계 각국이 화석 연료에 의한 환경 파괴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등이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에너지 관제센터 ‘KT-MEG’를 설립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과는 도로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사업에 부응해 노후한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주차 등 산업단지별로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유 단장은 “에너지를 단순히 감축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도 상생하겠다”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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