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가족이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신 회장과 35개 계열사 대표, 임직원 가족 2,000명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개관 전에 공연장 시설과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사전 점검한 신 회장은 “음향효과가 매우 뛰어났다”며 “마무리를 잘해 감동적인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있으며 2,036석 규모로 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빈야드’ 양식으로 설계됐으며 5,000여개의 파이프로 이뤄진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된다. 투자비용은 약 1,500억원이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신 회장의 사재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조성해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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