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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폭탄 테러 계획 용의자 검거

테러는 "꽤 진전된 상태"라고 밝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지 이틀 후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가 폭탄 테러를 계획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폭탄 테러 계획은 ‘꽤 진전된 단계’였던 것으로 드러나 유럽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이날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보도 전문 방송 프랑스24와 AP통신이 전했다. 용의자들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15㎞ 떨어진 아르장퇴유에서 검거됐으며 이들의 계획은 ‘진전된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프랑스인이 ‘높은 위치’의 지도자 계급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체포 작전이 수행되는 동안 이 지역에는 민간인의 접근이 금지됐다.

이번 검거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및 지난 22일 브뤼셀 테러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호 간 연관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카즈뇌브 장관은 “이 단계에서는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이번 검거는 유럽 각국의 수사 기관들이 협조한 결과”라고 말해 브뤼셀 테러 이후 제기됐던 ‘유럽 국가 간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모습도 보였다. 지난 2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브뤼셀 테러를 감행한 범인 중 한 명은 터키에서 체포했던 인물이며, 터키 정부가 벨기에 정부에 그가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벨기에 당국이 터키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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