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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귀환…1년반 만에 "아임 백(IM-100)"

6월 새 폰 출시…국내 설계·중국 생산

한국·인니 등 겨냥 실속형 제품 될 듯





팬택이 오는 6월 ‘아임백(IM-100)’이라는 모델명의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는 팬택이 약 1년 반 만에 내놓는 신제품으로서 기업 부활의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이 같이 신제품 개발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제품은 SK텔레콤(IM-100S)과 KT(IM-100K)를 통해서만 출시된다.

팬택은 역대 모델명 앞에 알파벳 ’IM‘을 사용해왔다. 베가시크릿업은 ‘IM-A900’, 베가 아이언2는 ‘IM-A910’, 베가 팝업노트는 ‘IM-A920’, 베가S5는 ‘IM-A840’였다. 다만 팬택이 이번 신제품에 기존의 ‘베가’브랜드를 적용할 지는 미지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가라는 이름은 팬택을 대표하는 고유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이미도 가지고 있어서 팬택이 깊이 고민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정준 쏠리드 대표


신제품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중저가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가형 제품보다는 중가나 중저가의 실속형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초반출시국가로는 국내뿐 아니라 팬택이 전략적 시장으로 노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이 꼽힌다.

팬택은 이번 제품의 설계를 맡고, 생산은 중국의 외주업체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을 외부에 맡김으로써 회사의 운영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앞서 정준(사진) 쏠리드 대표는 팬택을 인수할 당시 공장·설비를 제외한 연구개발(R&D) 인력과 특허만 흡수했다. 팬택은 한때 삼성전자, LG전자에 뒤지지 않은 제품들을 내놨었지만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등을 거친 뒤 지난해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을 새주인으로 맞아 재기를 노리고 있다. 팬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을 일으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을 이룬 뒤 2018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상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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