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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 지지율 지각변동…김무성 2.2%p 하락, 오세훈·유승민 상승

김무성, 전통 지지층 이탈로 3주 연속 하락

오세훈, 김무성과의 격차 0.6%p로 좁히며 5주 연속 상승

유승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상위권 진입

2915A06 19대 대선주자 지지도




비박계 물갈이와 옥새 투쟁 등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여권 내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 변화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줄곧 1위를 이어오던 김무성 대표의 지지도가 급락한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크게 올랐다. ‘배신의 정치’로 지목되며 20대 총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은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5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무성 대표가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4.4%로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에 이어 여권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TK)과 50·60대 등 여권 전통 지지층에서 크게 떨어졌다. 비박계 공천 배제에 연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2위인 오세훈 전 시장은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며 김무성 대표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하며 13.8%를 기록했다. 1위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김무성 대표를 이탈한 여권 지지층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27.4%로 김무성 대표(27.9%)와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친박계의 유승민 솎아내기를 거치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지지율도 크게 올랐다. 유승민 의원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비박계 공천 학살’이 본격화된 전주(1%포인트)보다 컸다. 유승민 의원은 2주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류호기자 r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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