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가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이해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기능성 수트 ‘스페이스 수트’(사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이스 수트는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열을 흡수 또는 발산하는 ‘상변환 물질’이 포함된 ‘아웃라스트’ 기능을 안감에 사용해 항상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아웃라스트 기능은 캡슐 형태의 상변환 물질이 외부온도 상승으로 체온상승을 인지하면 열을 흡수하고, 반대로 외부온도가 떨어지면 흡수한 열을 방출함으로써 체내 일정온도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이 기술은 미국 우주 항공국이 우주 탐사를 위해 개발한 기술로 주로 아웃도어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지오투를 총괄하는 김기관 부장은 “스페이스 수트는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수트로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 수트는 기본 라펠 디자인과 가슴판에 패턴 행커치프로 기능성뿐만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투버튼 디자인과 슬림한 핏으로 젊은 감각의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컬러는 블랙· 네이비·그레이 세 가지로, 가격은 42만원부터 62만원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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