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편의점 위드미가 500원짜리 초저가 드립커피 ‘테이크 원’(TAKE 1)을 출시했다. 원두는 이마트 피코크 브랜드로도 판매 중인 브라질 원두 세라도를 사용했다. 초목, 토질, 기후 등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브라질 세라도 지역에서 난 원두라고 위드미는 설명했다. 커피 머신은 일본 내 2위 편의점 업체인 로손이 운영하는 산덴사의 제품을 도입했다. 산덴사 드립커피 머신은 원두를 한 잔씩 갈아 페이퍼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크원의 가격은 경쟁 편의점 제품보다 절반 가량 낮다. CU와 세븐일레븐 등은 1,000원대 원두커피를 팔고 있다. 위드미는“계열사인 이마트가 직수입한 원두를 이용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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