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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동네 사랑방으로”… 고객과 거리 좁힌다

우리銀, 금융권 최초 커피숍 접목 융합점포 오픈

은행점포 개념변화… ‘기다림’→ ‘휴식과 소통’

위비뱅크는 고객편의↑… 융합점포는 고객 친밀도↑







[앵커]

1주일에 은행에 방문하는 경우가 몇 번이나 되시나요? 최근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은행에 가본 적이 언제였나 싶은데요.

이 때문에 문을 닫는 점포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은행이 점포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광구 행장과 남기명 국내그룹장등 우리은행 주요인사들이 오늘 오전 한 점포 오픈식에 참석했습니다.

점포 오픈 행사에 행장까지 나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 점포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오프라인 영업망에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 점포는 은행창구와 커피숍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카페 인 브렌치’ 1호점입니다. 상품가입과 이체, 환전 등이 온라인으로 쉽게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의 은행 방문 의미를 새롭게 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광구 우리은행장

“은행에 내점해서 고객을 모시는 처리 비율이 8%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내점 고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공동화되고 있는 점포를 동네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사랑방’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타깃으로 삼아서…”

우리은행은 ‘카페 인 브렌치’ 1호점을 시작으로 점포의 개념을 은행업무를 보기 위한 ‘기다림의 공간’에서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주민들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우리은행이 점포의 변신을 통해 ‘우리 동네 사랑방’을 지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위비뱅크 등 온라인을 통해서는 고객 편의를 높이고, 오프라인 융합점포를 통해 고객과의 거리를 좁힌다는 구상입니다. 우리은행은 커피숍 외에도 지역별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점포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당장 잠실 롯데월드타워 점포는 연내 제빵 브랜드와의 융합점포로 새롭게 꾸며질 계획입니다.

[스탠딩]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으로 대부분의 은행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이 가질 수 없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점포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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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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