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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연봉은 1,100억원

알파벳, 피차이 첫해 보수 공개

주식보유평가액은 7,485억원 달해

지난해 8월 취임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자료=블룸버그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첫해 1억50만달러(1,15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포춘이 보도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피차이는 지난해 65만달러(7억5,000만원)의 급여에 더해 2017년까지 처분이 금지된 제한주식을 9,980만달러(1,149억원)를 받았다. 다만 이 제한주식은 피차이가 회장 취임 전에 받은 것으로, 올해 2월 2억달러(2,303억원) 상당의 제한주식이 그에게 추가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피차이는 총 6억3,500만달러의 제한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1,160만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까지 포함하면 그는 총 6억5,000만달러(7,485억원) 상당의 구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밖에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804만달러(92억6,000만원)를 받았으며, 룻 포랏 최고재무경영자(CFO)는 3,100만달러(357억원)를 받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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