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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 신설...민간전문가 적극 활용

국민안전처는 8대 특수재난 유형에 대해 민간전문가가 정책을 직접 생산하고 집행상황을 모니터링 및 지원하는 등 정책 전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정책공동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특수재난 전문가기동단’을 신설해 8대 특수재난 분야별로 관련된 민간기관·단체·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전문가를 활용한다.

특수재난 전문가기동단에 속한 전문가는 특수재난실과 긴밀한 협업하에 관련 정책의제 선정에 참여하고 현장점검과 이슈연구 등을 통해 직접 정책을 발굴, 정책보고서를 생산한다. 이로써 기존의 단순 자문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특히,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협회는 향후 중앙민관협력위원회와 연계해 민관협력단체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된 정책의 계획수립과 집행단계에도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지속해서 참여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정책 전 과정에서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평적인 플랫폼을 통한 소통과 협업을 추진중”이라며 “정부의 일하는 방식의 개선과 더불어 지식과 자원의 공유에 바탕을 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해결형 행정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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