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25% 저렴한 저해지 환급형 상품인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보증비용 없이 2.75%의 확정금리로 운용되는 종신보험으로,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축소한 대신 납입 완료시 기존 종신보험 대비 환급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망보험금도 최대 2배까지 증액 가능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최대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45세부터는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 기준으로 연금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부터 10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를 증액해 준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을 55세 체증형으로 가입한 고객은 55세부터 매년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돼, 10년 후인 64세 시점까지 총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증액되는 것이다.
또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택기간(70세~100세) 동안 보장 사망보험금을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이달 보험상품 가격 자율화에 맞춰 한화생명이 선보인 첫 상품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좋은 종신보험”이라며 “장기 유지시 높은 환급률과 시중금리보다 높은 확정금리로 운용돼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 은퇴자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품의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연령은 15세~70세이다. 30세 남자가 20년납, 주계약 1억원, 프라임형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29만1,000원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