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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우즈 올해 내 복귀 기대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안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스타인버그가 “우즈가 올해 골프코스로 돌아오리라 절대적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일정표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우즈는 지난 2일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매일 볼을 치고 훈련하지만 아직 신체적으로 준비가 안 됐다”며 오는 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년 동안 우즈와 함께하고 있는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늘 복귀 시점을 정했지만 이번에는 시작-정지 버튼을 누르려 하지 않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확신이 섰을 때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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