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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비 자동차의 출현





1951년 5월 레이싱카 드라이버인 윌버 쇼는 일련의 자동차들을 테스트했다. 당시의 트렌드와는 반대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저렴하게 운행할 수 있는 차량들이었다. 그중에는 자동차 메이커 카이저-프레이저가 개발한 ‘헨리 J(Henry J)’ [청색]도 있었는데, 쇼의 평가는 냉정했다.

“정확히 지불한 돈 만큼의 값만 한다.” 이 차량의 가격은 1,360달러였다. 현재의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1만2,500달러(약 1,400만원) 정도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기본적 편의사양조차 채용돼 있지 않았다.

예컨대 트렁크 도어가 없어서 트렁크에 물건을 싣거나 꺼내려면 뒷좌석을 접어야만 했다. 어쨌든 서민들을 위한 이 소형차는 기대와 달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카이저-프레이저는 출시 후 수년 만에 헨리 J의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20여년이 흐른 1970년대 들어 소형차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연비 기준이 높아지면서 헨리 J와 같은 가볍고, 연비 좋은 차량들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오늘날의 완성차 메이커들은 첨단 소재와 3D 프린팅 등의 최신 기술을 동원해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동차를 사랑한 파퓰러사이언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파퓰러사이언스는 자동차를 다룬 지면을 크게 늘렸다. 그리고 수십 년간 그런 기조를 유지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거의 매호마다 자동차 관련 기사가 실렸으며, 자동차가 표지를 장식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INDEX

그래프의 선은 연도별로 파퓰러사이언스의 기사 및 광고에 해당단어가 언급된 회수, 원은 연도별로 자동차가 표지를 장식한 회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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