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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쿼터백투자자문,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쿼터백자문, 국내 최초 자문형 공모펀드 출시

로보어드바이저, 로보(robo) + 어드바이저(advisor)

인공지능 통해 리스크 조정… 새 자산관리 서비스







[앵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이후,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산업 영역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도 예외는 아닙니다. 로봇이 직접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건데요.

박미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로봇을 뜻하는 로보와 자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조정해가며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처럼 로봇이 개인 자산관리의 전략을 짜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금융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1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가진 고액자산가들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서 소액 투자자들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기존 데이터분석부터 포트폴리오 설계 같은 운용 단계에서 사람이 하던 영역을 대신하면서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덕분에 비교적 낮은 수수료와 최소 가입금액으로 금융 고객에게 안정적인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사인 쿼터백투자자문이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투자 자문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를 이달 중순경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쿼터백투자자문 / 조금택 이사]

“펀드 상품으로는 최소 가입금액을 많이 낮췄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선 미국에선 이미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켄쇼’라는 금융프로그램을 통해 방대한 금융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투자 조언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켄쇼는 연봉 50만달러의 애널리스트가 40시간 걸릴 일을 몇 분 만에 해치우며 활용가치를 입증해 금융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2월 말 “로봇이 월스트리트를 침공했다”며 ‘켄쇼’에 대해 크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와 같은 전문직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로보어드바이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신하는 금융 프로그램으로 도약할지 금융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박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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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 TV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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