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영국 소프트웨어(SW)·영상감시 전문업체와 손 잡고 글로벌 원격의료·영상감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영국의 헬스모니터링 SW 개발업체인 옥스헬스, 영상감시정보 제공 기업 베라시티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옥스헬스는 호흡이나 심장박동 같은 생체 신호를 체크하는 SW를 전문 개발한다. 한화테크윈은 자사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옥스헬스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원격 의료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원격의료 시장은 오는 2018년 45억달러(약 5조1,86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화테크윈은 베라시티로부터 고성능 영상감시 정보저장장치 등을 공급받고 본격적인 글로벌 중대형 영상감시 장치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전세계 영상감시 시장규모는 올해 19조원에서 오는 2019년 26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영상감시 시장 1위를 넘어 세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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