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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성함이?" 로스쿨 불공정 면접 논란 일어

경북대 로스쿨 교수가 입학 면접에서 특정 수험생에게 아버지의 신분을 물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채널A 뉴스 캡처




경북대 로스쿨 입학 면접에서 한 교수가 특정 수험생에게 ‘유명 전관 변호사’인 아버지 이름을 물어 신분을 노출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타 매체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2014학년도 입학 면접에서 부모의 신분을 노출시킨 로스쿨 ‘불공정 입학’이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명 변호사의 아들 A씨는 면접장에서 면접관에게 아버지 이름을 말하도록 요구받았으며, 면접관들은 A씨 아버지가 검찰 고위직 출신 B변호사라는 점을 알고 채점한 사실이 확인된 것.

특히 이 수험생의 아버지는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로 문제의 교수와 사법고시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수험생에게 면접 최고 점수를 줬는데, 또 다른 교수는 “이 교수가 수험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동료 교수들의 연구실을 찾아다녔다”고 밝혀 추가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경북대 본부 관계자는 지난 7일 “법전원 언론보도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우선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신뢰성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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