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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 물류기업 ‘일본통운’, 부산진해경자구역에 국제물류센터 준공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기대'

일본 대표 물류기업인 일본통운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동북아 지역 내에서 이동되는 물동량의 통합거점 역할은 물론, 우리나라 동남권 기업들의 동반 성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개발지구 웅동지구 내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물류기업인 일본통운 국제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일본통운 국제물류센터는 지난해 8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277억원을 들여 부지 3만3,738㎡, 건축면적 1만6,234㎡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국제물류센터에는 5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일본통운은 전 세계 42개국 257개 도시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이날 준공된 물류센터는 이미 2018년까지 6만8,240TEU를 확보한 상태이며, 앞으로 일본통운 계열사와 기타 해외 화주로부터 추가적인 물량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항만·항공·육상물류가 집적되는 태평양의 관문으로서 국제물류의 중심지,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지, 관광·레저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통운 국제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웅동 배후 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양현 청장과 엄기성 경남도 국제관계대사,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장, 박철구 부산세관장, 와타나베 켄지 일본통운 사장,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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