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9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한 환아 치료비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며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모금을 통해 마련한 12억원의 성금은 총 124명의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됐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따뜻한금융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한카드 임직원의 정성으로 작지만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임직원 성금은 환아 치료비 외에 아름인도서관을 설립하는 데에도 쓰였다.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424개가 설립됐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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