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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부산국토청, 영호남 소통·협업위해 맞손

호남과 영남지역 사회기반시설(SOC)을 총괄하는 익산국토청과 부산국토청이 관할권 경계지역 인근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남 구례와 광양, 경남 하동 등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국도와 국가하천 사업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에는 하대성 익산국토청장, 이성해 부산국토청장과 간부,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남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 관람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생하는 강 만들기’를 다짐했으며, 광양까지 약 40㎞ 의 섬진강 자전거길 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라이딩 도중 국도 2호선 진상-하동(익산국토청 시행)과 하동-정량(부산국토청 시행), 최근 개통한 국도 19호선 하동-평사리 사업 현장(부산국토청 시행) 등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준공예정인 ‘진상-하동·하동-정량’ 도로공사는 광양과 하동을 연결하는 공사로 두 기관이 구간을 나눠 시공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할 경우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며 동서화합의 축이 되는 도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동-평사리는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읍-화개장터구간을 확장(2→4차로)해 최근 준공된 도로사업(L=8.61km)으로 섬진강에 접하는 제방(L=5.4km)등의 하천시설물은 익산국토청에서 유지관리 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진상-하동·하동-정량’ 공사의 경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두 구간 간 일관성 있는 공사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고, ‘하동-평사리 도로공사’의 경우도 제방·배수문 등 섬진강 하천시설물 인수·인계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영남과 호남이 함께 하는 화개장터처럼 익산청과 부산청이 협업해 도로여건 개선은 물론 안전한 시설물 관리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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