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안야 힌드마치는 1987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액세서리(핸드백, 신발) 브랜드로, 영국 특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품질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나만의 스타일로 맞춤 제작 가능한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국내 마니아층도 확보했다.
액세서리 디자이너 최초로 런던 패션 위크에 정기 패션쇼를 개최하며 전세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런던과 뉴욕,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바니스, 네타포르테 등 전세계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 50여곳에 입점해 있다.
신세계인터는 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럭셔리 핸드백 사업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특하고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야 힌드마치는 오는 하반기부터 주요 백화점에 입점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상권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디자이너 안야 힌드마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사업은 아시아 시장에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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