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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손자회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 10월 코스닥 상장 추진

옐로모바일의 손자회사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케이비제7호스팩은 26일 공시를 통해 1대 1.16의 비율로 퓨쳐스트림네트웍스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8월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22일이며, 10월 11일 신주가 상장된다. 스팩은 비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선두 업체로,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 지분 63.6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4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 측은 “지난 2014년 3월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 합류 시점에 사전 협의된 사항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지금이 적기라 판단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옐로모바일 또한 지난해 2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와 지분 교환을 통한 인수·합병(M&A) 방식으로 몸집을 키운 ‘공룡 벤쳐’로, 지난해 말 기준 8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81억원, 당기순손실 838억원을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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