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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개방 3년 만에 웹·앱 800개 넘어…올들어 하루 1개꼴

['신세계 창조' 공공데이터]

넉달새 112개…새 부가가치 창출

문화관광 209건으로 가장 많아

창업도↑…취업난 돌파구로 부상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가 하루에 한 개꼴로 만들어지면서 3년 만에 800개를 넘어섰다. 특히 문화관광이나 교통물류·기상·산업고용 등과 관련한 공공데이터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27일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활용 웹·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개발이 전날까지 807개에 달했다. 지난해 말 697개에서 올 들어서만 매달 30여개에 달하는 공공데이터 서비스모델이 개발되면서 넉달 만에 112개의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된 것이다. 올해 월별 서비스개발 현황을 보면 1월 16개에서 2월 30개, 3월 36개에 달했고 이달 들어서도 이미 30개에 이르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이후부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807개 서비스를 분야별로 분석해보면 문화관광이 2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레드테이블’은 한국관광공사와 한식재단의 표준 메뉴명 데이터와 중소기업청의 전국 1,200대 상권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외국인 대상 레스토랑 랭킹서비스와 외국어 메뉴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교통물류 분야도 109건에 달해 활용도가 2위에 올랐다. ‘모두의 주차장’은 지자체의 공용주차장 정보를 이용해 주변 주차장의 위치와 가격 및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공공데이터 창업기업들이 모이는 오픈스퀘어-D 1기 입주사로 서비스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해 말에 4명을 고용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8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환경기상(90건)도 인기 분야다. ‘하이닥’은 병원정보서비스·보건기상지수·대기오염정보 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까지 한 기업도 상당수에 달해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들의 새로운 돌파구로도 떠올랐다. 실제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47개의 수상팀이 선출돼 사업화에 성공했다. 올해도 7월부터 석 달간 예선전이 펼쳐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일부 기업들의 경우 해외 진출까지 하거나 조만간 서비스 론칭도 앞두고 있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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