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에이치에이엠, 케이엠코리아, 다울이엔씨 등 3개 기업과 총 26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이날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이엠은 광양항 황금물류센터 6,927㎡ 면적에 120억원을 투자해 유제품을 가공 수출 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서 중국자본을 100% 투자한 기업은 에이치에이엠이 처음이다.
또 베트남에서 공장 3개를 운영 중인 케이엠코리아는 이번에 해룡산단 1만1,806㎡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비닐제품과 중간 소재 제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교 구조물 공사 전문업체인 다울이엔씨는 율촌산단 6,574㎡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은 외국인 투자 관련 법규·금융·회계 등 다양한 컨설팅 제공과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우선 지원 등을 통해 광양청의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봉 청장은 “앞으로도 광양만권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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