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다우 0.78% 하락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7,750.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06포인트(0.87%) 낮아진 2,063.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37포인트(1.13%) 밀린 4,763.22을 기록했다.

사흘째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와 유럽 경제지표 약화, 호주의 전격 기준금리 인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6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힌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골드만삭스(-1.8%), JP모건(-2%), 셰브런(-2%) 등 금융주와 에너지주, 소재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능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