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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軍 주둔비 한국이 100% 부담해야"

미군 철수도 또 거론...CNN 여론조사서 클린턴이 13%P 앞서

사실상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는 4일(현지시간) 한국 등이 미군 주둔비를 100%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해온 트럼프가 규모를 100%라고 밝힌 것은 처음으로 미군 철수 카드까지 재차 꺼내 들었다.

트럼프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은 주한미군 인적비용의 50%가량(8억800만달러)을 부담한다”고 한 데 대해 “100% 부담은 왜 안 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는 진행자가 한국·일본·독일 등 미군 주둔국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확인하자 “당연하다. 그들은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들을 방어해주는데 왜 우리가 그 비용을 내느냐”며 “그들이 응하지 않으면 대답은 간단하다.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밝혀 미군 철수로 협상을 압박하겠다는 의중을 거듭 드러냈다.



한편 오는 11월8일 미국 대선이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간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클린턴은 CNN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54%의 지지율로 트럼프(41%)를 앞섰고 NBC 조사에서도 43%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6%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선거일까지 6개월이 남았고 트럼프가 장기인 공격적 선거운동을 클린턴에게 집중하면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미국 선거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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