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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커미셔너 "골프, 다음 올림픽에도 남을 것"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수장이 유명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불참 선언 속에도 골프의 올림픽 잔류를 낙관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가 12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일부 선수들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골프는 정식 종목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애덤 스콧과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등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리우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에 따라 다음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핀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골프의 세계화에 주목하고 있다. 골프는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모든 대륙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프는 후원사와 관련 산업이 잘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라며 “다음 올림픽에 골프가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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