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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산하 GKL, 휠체어 펜싱팀 창단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GKL 휠체어 펜싱팀 창단식에서 이기우(왼쪽 네번째) GKL 사장과 휠체어 펜싱팀 선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KL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3일 장애인 휠체어 펜싱팀을 창단했다.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알파인 스키팀 창단에 이어 두 번째다.

GKL 휠체어 펜싱팀은 박상민 국가대표 감독과 유승열 충남장애인펜싱협회 감독을 각각 초대 감독과 코치로 선임하고 장현지 트레이너와 김기홍·박천희·심재훈 등 선수 6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연고지는 세종시다.

김기홍은 아시안게임에 4회 출전해 금 1, 은 2,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박천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C등급 은메달리스트이며 심재훈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A등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상민 감독은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팀을 이끌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밝혔다. 이기우 GKL 사장은 “GKL은 지난 2012년 4월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프리스타일 모굴스키팀을 국내 최초로 창단해 많은 발전을 해왔는데 오늘은 휠체어 펜싱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국내 장애인 실업팀은 18개 종목, 52개 팀이 있지만 2014년 이후 휠체어 펜싱 실업팀이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GKL이 창단하게 되면서 국내 유일한 실업팀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휠체어 펜싱팀 창단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육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 나아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의 성과를 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GKL에 이어 2016년 장애인 실업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애인 실업팀은 52개(공공기관 2개·일반기업 4개·지방자치단체 26개·시도장애인체육회 18개)이며 261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비장애인 실업팀 선수는 7,333명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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