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 상반기 공공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의 신규과제 33건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은 기술이전 R&BD 분야와 연구소기업 R&BD 분야로 나눠지는데 올해 상반기 기술이전 R&BD 분야 18건(56억8,000만원)과 연구소기업 R&BD 분야 15건(29억8,000만원) 등 33건의 대덕특구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기술이전 R&BD 과제는 정부출연연구소 또는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산·학·연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며 과제유형에 따라 과제당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을 기업의 자본으로서 출자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연구소기업 R&BD 과제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과제당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17일 33개 신규과제의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착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과제 지원을 통해 40개 중소기업, 5개 중견기업, 12개 정부출연연구소, 7개 대학이 과제에 참여하여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특구진흥재단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이 효율적으로 기업과 연계돼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찾기포럼을 운영중으로 이번 신규과제 중 16건이 기술찾기포럼을 통해 발굴된 기술이다.
서준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선정된 과제에 대한 사업화 전주기 멘토링 등 지속적인 밀착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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