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0시 축제 개막 4일만에 9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하루 평균 매출액이 지난달 하루 평균매출액 대비 2.5배 증가했다. 한정판 굿즈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의 판매 부스와 공식 판매장에는 굿즈를 사려는 인파가 몰렸고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특히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현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나흘 만에 4200박스 이상 판매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꿈돌이 아이스크림’은 하루 평균 300개 이상 팔리며 축제 현장 무더위를 식혀주었고 ‘꿈돌이 라면’은 지난 6월 9일 출시 이후 2개월만에 7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꿈돌이 막걸리’는 7월 11일부터 1·2차 생산분 1만3440병이 출고되고 조기에 완판됐다.
이번 축제 기간 대전시와 롯데백화점이 협업한 팝업스토어 ‘꿈씨상회’에서도 지역 대표 브랜드와 꿈씨패밀리 굿즈가 함께 판매돼 총매출 8000만원을 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패밀리는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캐릭터”라며 “이번 판매 성과는 단순 수익을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촉진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향후 상품군 확대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