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콘크리트 파일(PHC 파일)과 스틸 강교(도로·철도 교량의 상부구조 철제 구조물) 부문의 1위 사업자”라며 “상장 첫해인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림씨엔에스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7% 증가했고, 매출액도 695억원으로 24.8% 늘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PHC 파일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5%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며 “PHC 파일 중 대구경·초고강도 파일 매출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대림씨엔에스 주가는 국내 주택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하지만 단위 면적당 투입되는 PHC 파일량이 증가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로 올해 수익성은 더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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