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소만(小滿)’인 20일 오전 서울과 경기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은 올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경기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지역 중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 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이천·하남·수원·고양·동두천·부천·과천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소만은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하는 시기로 주로 이 무렵에 모내기 준비를 시작한다. 또 소만 무렵에는 심한 가뭄이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물 준비를 부지런히 해두기도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권장한다.
기상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른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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