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 12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속초시보건소는 관광객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64·서울) 등 관광객 12명은 19일 속초시로 관광을 왔다가 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저녁식사 후 고성군에 위치한 숙소로 복귀했다가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회 등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으로 추정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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