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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한국문화 전파에 본격 나선다.

‘세종문화아카데미’ 를 중국서 시범 운영

중국 항저우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 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해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기관인 ‘세종학당’이 한국문화 전파에도 본격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중국 항저우 세종학당에서 ‘세종문화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6월29일까지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종학당 수강생과 현지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다양화되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확산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그 동안에도 한국어와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지만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경험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아카데미에서는 △한국의 사회 및 경제성장 △대중문화 중심의 현재의 한류 △한식과 한복 등 생활양식으로 확대되는 미래의 한류까지 다양한 강의가 해설과 체험들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세종학당은 지난해 말 현재 54개국에 138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항저우=글·사진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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