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미성년고객 전용상품인 ‘i-꿈을 키우는 적금’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이며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처음에 1년 만기로 가입되지만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돼 최대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대학등록금 등 학비를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금을 해약하지 않아도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 연 2회 이내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인출한 돈에는 중도해지 금리가 아닌 기간별 정기적금 고시금리가 적용된다.
현재 고시금리는 1.45%이며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 1명을 대표가족으로 선정하고 대표가족 및 본인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적금은 가족의 거래실적을 금리에 반영하는 상품”이라며 “또 등록금 등 자녀를 위해 쓸 자금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시기에 중도해지 없이 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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