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1일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마친 143개 학교 중 51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과도한 납 성분이 발견된 학교 대부분은 기준치의 10배 이내 수준이었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30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학교들에 우레탄 트랙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교육청은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은 인조잔디나 친환경 마사토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에서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는 초등학교 115개교, 중학교 111개교, 고등학교 8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312곳이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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