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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아가씨’,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50% 돌파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모티브로 아가씨와 하녀의 동성애 다뤄

반짝 흥행 아닌 장기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

‘아가씨’가 1일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50%를 돌파했다./연합뉴스




올 여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 ‘아가씨’가 1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날부터 예매율 50%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52.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는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김민희 분)와 그의 후견인(조진웅 분), 유산을 노리고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된 하녀(김태리 분) 등 이들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다루고 있다.



특히 ‘아가씨’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아가씨와 하녀의 동성애를 그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김민희와 김태리의 파격적인 베드신도 있다.

신예 김태리는 “동성애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시는데 여성들의 사랑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사랑이다.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무리 없이 잘 연기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가 열연한 ‘아가씨’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아가씨’가 개봉 첫 주 ‘엑스맨:아포칼립스’와 ‘곡성’, 그리고 둘째 주 ‘정글북’을 제치고 장기 흥행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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