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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증권사도 M&A 마운드에

이베스트 등 3곳 매물로 나와

리딩證, CKK와 막판 협상 중

하이투자증권(A030010)의 연내 매각 방침이 확정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중소형 증권사의 인수합병(M&A) 이슈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거나 잠재적인 매물로 분류되는 중소형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을 제외하고도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골든브릿지증권(001290)·리딩투자증권 등 세 곳이다. 지난 2013년 이후 번번이 매각이 무산됐던 리딩투자증권은 현 경영진이 이끄는 CK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CKK파트너스는 김충호 현 리딩투자증권 부사장이 이끄는 유한회사다.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인수하는 내부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물량으로 인수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리딩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새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인수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해 매각이 수차례 무산됐다.

골든브릿지증권은 모회사인 골든브릿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물로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은행계열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사가 없는 DGB금융지주·JB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꼽힌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문만 무성할 뿐 적극적인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다. 이베스트증권의 대주주인 LS네트웍스와 GA 프라이빗에퀴티(PE)는 지난해 6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LS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LS전선 등 본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이베스트증권은 매각 조건만 맞는다면 새 주인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터넷 기반 영업력이 강해 매력적인 매물로 꼽힌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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